위원회소개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는 병원과 치료의 현장에서 이 시대의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고자 2000년 '일반병원 종사자 모임'과 '순천향대학 병원미사'를 시작으로, 2001년 10월 5일에 '일반병원 사목부'로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2007년 일반병원사목부 부설 '임상사목교육센터'를 개원하였으며, 2014년에 명칭을 사회사목국 소속 '일반병원사목위원회'로 변경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병원사목위원회'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사목위원회는 24명의 사제와 30여명의 수도자, 1600여명의 봉사자가 28개 원목실, 1개의 임상사목교육센터에서 활동 중에 있습니다.

치유자이시며 참된 의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가 환자와 그 가족들, 의료 봉사자들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돌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필요한 원목 프로그램과 교육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루카복음 10장 25-37절에 등장하는

착한 사마리아인은 사제와 레위인이 보지 못하고 지나친 강도를 만나 큰 상처를 입은 나그네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비록 유다인들에게 이방인 취급을 받으며 소외된 삶을 살았던 사마리아인이었지만,

그는 상처 입은 나그네의 이웃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행동을 우리도 본받아 행하라고

예수님는 말씀하십니다."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우리가 주변에서 기도가 필요한 이들을 찾아보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필요한 도움을 주고 그들과 함께 머물 수 있다면 우리는 이시대의 착한 사마리아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까밀로 데 렐리스 성인께서는 (Camillus de Lellis, 축일 7월 14일) 1550년 5 월 25일 이탈리아 남부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성인께서는 페스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고통 받던 시기에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일생을 바치셨습니다. 특별히 그들을 위한 기도와 성사, 치료와 돌봄을 강조하셨고, 숨을 거두는 이들 곁을 기키시며 그들의 장례까지 세심한 사랑으로 돌보셨습니다. 고통 받는 이들을 향한 이 같은 큰 사랑으로 1742년 성인품에 오르셨고, 이후 가톨릭 교회의 모든 병자와 병원의 수호성인, 의료인과 간호단체의 주보성인으로 선포 되셨습니다.

"형제들이여, 여러분 앞에 있는 이 가난한 환자들의 허름한 옷차림에 시선을 빼앗기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 허름한 옷차림 뒤에,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숨어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까밀로 성인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병원 현장에서 만나는 환자들이 실제로 진정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알려주십니다.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는 환자들의 주보성인이신 까밀로 데 렐리스 성인을 위원호의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있으며, 성인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원목현장에서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Camillus de Lellis, 1550-1614

환자와 의료인, 병원의 수호성인 / 축일 7월 14일

까밀로 성인이시여,

당신은 가난하고 병든 이들은

"하느님의 심장"이라 말씀하시며,

그들을 섬기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가 환자들을 돌볼 때,

그들 안에 계신 주님을 만나 뵈옵게 하소서.

저희가 사랑의 마음과 이해의 시선, 위로의 언어

그리고 환자들을 고무하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또한 저희가 병들었을 때,

저희의 고통을 치유로, 두려움을 믿음으로,

절망을 기도로 변화시킬 수 있게 하시며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모든 시간과 많은 은혜를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024년 1월 30일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인준

서울대교구 병원사목위원회는 병원과 치료의 현장에서 이 시대의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고자 2000년 '일반병원 종사자 모임'과 '순천향대학 병원미사'를 시작으로, 2001년 10월 5일에 '일반병원 사목부'로 첫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2007년 일반병원사목부 부설 '임상사목교육센터'를 개원하였으며, 2014년에 명칭을 사회사목국 소속 '일반병원사목위원회'로 변경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병원사목위원회'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 병원사목위원회는 24명의 사제와 30여명의 수도자, 1600여명의 봉사자가 28개 원목실, 1개의 임상사목교육센터에서 활동 중에 있습니다.

치유자이시며 참된 의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위로가 환자와 그 가족들, 의료 봉사자들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돌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필요한 원목 프로그램과 교육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루카복음 10장 25-37절에 등장하는

착한 사마리아인은 사제와

레위인이 보지 못하고 지나친 강도를 만나 큰 상처를 입은

나그네를 돌보아 주었습니다.

비록 유다인들에게 이방인 취급을 받으며

소외된 삶을 살았던 사마리아인이었지만,

그는 상처 입은 나그네의 이웃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행동을 우리도 본받아 행하라고

예수님는 말씀하십니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우리가 주변에서 기도가 필요한 이들을 찾아보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며,

필요한 도움을 주고 그들과 함께 머물 수 있다면

우리는 이시대의 착한 사마리아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까밀로 데 렐리스 성인께서는 (Camillus de Lellis, 축일 7월 14일) 1550년 5 월 25일 이탈리아 남부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성인께서는 페스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고통 받던 시기에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일생을 바치셨습니다. 특별히 그들을 위한 기도와 성사, 치료와 돌봄을 강조하셨고, 숨을 거두는 이들 곁을 기키시며 그들의 장례까지 세심한 사랑으로 돌보셨습니다. 고통 받는 이들을 향한 이 같은 큰 사랑으로 1742년 성인품에 오르셨고, 이후 카톨릭 교회의 모든 병자와 병원의 수호성인, 의료인과 간호단체의 주보성인으로 선포 되셨습니다.